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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포커스] 2분기 실적 기대주 CJ대한통운…"성장성도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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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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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올 2분기 실적 기대주(株)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5년간 외형 성장이 가능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동력)도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앞으로 6~12개월 내 이 회사 주가가 23만원에서 25만원대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대 최고가인 21만9000원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CJ대한통운은 3일 오후 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1.05%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이후 한때 18만9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중 반등에 성공,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4월말 분기 실적 기대로 21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상반기 박스권(16~21만원) 돌파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중순께 다시 1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CJ대한통운의 상장 이래 가장 비싼 몸값은 작년 1월 장중에 기록한 21만9000원. 애널리스트들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이 기록이 다시 쓰여질 것으로 보고 있다. 탄탄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당장 2분기부터 급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메르스 여파로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 수요가 증가, 택배처리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보고서에서 "2분기 택배처리량이 고성장한 배경에는 메르스 영향도 있다"며 "상반기 중 전체 택배시장이 10% 성장한 가운데 CJ대한통운의 수요증가율이 20%를 웃돌고 있는 것은 택배터미널 자동화 등을 통한 적극적인 수요 확보 노력으로 가동률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0.1%와 46.9% 증가한 1조2318억원과 5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택배부문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5.0%로 전년의 2.9%보다 크게 좋아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내다봤다. 윤 연구원이 책정한 목표주가는 23만원이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 현재 주가보다 30% 이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8% 증가하고, 내년에는 10.3%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특히 "택배와 글로벌 부문의 매출 성장 견인과 CL(Contract Logistics, 3자물류)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로 2016년부터 연 매출 10%대 성장이 5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며 "택배시장 재편 과정에서 점유율 확대와 함께 내년 하반기 택배가격 인상 이규 그리고 인수·합병(M&A)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한 해외 진출 등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체질개선으로 올해는 탄탄해진 체력을 바탕으로 외형성장을 이뤄낼 것"繭窄?"지난 3월부터 중국 택배업체인 위엔퉁과 한·중 전세화물기를 취항하기로 하고 해외 제조업체와 JV를 추진하는 등 외형성장을 위한 시도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이 내놓은 목표주가는 24만원.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2분기는 비수기이지만, 안정적인 물량 증가세를 기록했다"면서 "수송 효율성을 확보해 경쟁사 대비 낮은 단가로도 서비스가 가능한 점, 모바일쇼핑과 해외직구 영향으로 택배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오는 3분기엔 하루 평균 440만박스 처리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총 7억박스 배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알리바바 물량도 수송 개시, 택배 외에도 계약 물류와 글로벌 해운항만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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