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이수자뎐 - 산이들의 굿 음악으로의 초대 (출처=문화재청) |
<p>이수자(履修者)는 3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이수 받고 심사를 거쳐 그 기량을 인정받은 무형문화재의 차세대 전승자들이다. </p>
<p>국립무형유산원은 이수자의 전승 활성화와 역량강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 등을 위해 이수자들의 공연으로 꾸며지는 '이수자뎐(傳)'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이수자뎐(傳)'은 원형보존을 기반으로 하되 이수자의 기량에 걸맞게 내용을 재구성하여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마련된다.</p>
<p>지난해 개최된 '2014 이수자뎐(傳)'에서는, 사회적으로 홀대받아 온 굿 음악을 담당하는 '산이(사니)'들이 마련한 무대에서 관객으로 온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공연자인 이수자를 격려하는 가슴 뭉클한 장면도 연출됐다. </p>
<p>올해 공연에서도 여러 종목의 이수자들이 펼치는 감동과 열정의 무대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p>
<p>4일부터 펼쳐질 무대에는 "젊은 쟁이들 나는 '이수자'다(중요 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필봉 농악)"를 비롯해 "모란과 부용의 한벽루 나들이(제29호 서도소리)", "디딤과 돋움사이, 태평을 기원하다(제92호 태평무)", "21세기 낭만가객, 조선 풍류를 노래하다(제30호 가곡)." "진경(眞景)택견(제76호 택견)", "래여애반다라(來如哀反多羅)(제27호 승무)", "여류일가 풍류만발(如流一家 風流滿發)(제16호 거문고산조)", "박첨지 누구? 여긴 어디?(제3호 남사당놀이)"등이 선보인다. </p>
<p>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이수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행사요원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한, 공연 후에는 기록된 사진과 영상 등을 제공하여 이수자들이 앞으로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p>
<p>'2015 이수자뎐(傳)'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이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p>
<p>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역량을 갖춘 중요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무형문화유산을 꾸준히 전승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袖?sunofwhite425@gmail.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