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으로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
5MW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국내 원자력 기술개발 역사상 첫 해외 수출
[ 김하나 기자 ]대우건설은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건설중인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의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009년 12월,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수주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이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1959년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뤄낸 원자력 플랜트의 첫 해외 수출 성과다. 대우건설이 EPC사업자로써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원자력시설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분야를 일괄로 수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진행됐던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공정은 이 사업의 주요 마일스톤 중의 하나다. 원자로의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를 의미한다. 행 玲〈?발주처인 요르단원자력위원회의 Dr. Toukan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 원자로(research reactor)는,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원자로(원자력 발전소 또는 상용 원전)와 달리, 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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