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오는 8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V(브이, 가칭)'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브이는 '셀러브리티의 개인 방송 생중계'를 콘셉트로 하는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다. 글로벌 이용자를 주 타깃으로 하는 만큼 한글이 아닌 영어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브이는 빅뱅, 2PM 등 한류를 이끄는 여러 연예인들이 함께 한다. 빅뱅은 이미 지난달 1일 네이버 스타캐스트 생중계를 통해 개인 방송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박선영 네이버 연예&라이프스타일 센터장은 "브이 서비스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스타들의 진솔하고도 꾸밈없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K-팝의 인기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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