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교육청, 경찰서 등 몰려 있는 행정타운 인근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문화공원 등 조성 예정
[ 용인= 김하나 기자 ]신영과 대우건설이 공급하는 '역북 지웰 푸르지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B블럭에 지어진다. 역북지구는 4개의 아파트 블록이 조성되며, 이번 단지는 3번째로 분양된다.
용인 역북지구는 앞으로 41만7485㎡에 4100여 가구가 입주하는 대규모 주거 단지로 2017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역북지구는 역삼지구와 함께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지, 동백에 이어 용인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북지구는 용인시청과 용인교육청, 용인동부경찰서 등이 입주해 있는 용인행정타운과 가깝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이마트(용인점), 역삼동주민센터, 용인시립도서관, 용인시민 체육공원(2017년 완공예정)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인근에 있다. 명지대와 용인대를 비롯해 초·중·고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을 이용해 분당선 기흥역에서 ?쪄玖?강남권까지 약 5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2017년 개통 예정인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수원신갈IC 방면)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수원IC가 12㎞ 거리로 단축되는 등 광역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로써 42번 국도의 상습적인 정체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용인~서울고속도로(2009년 개통)를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남양주)가 현재 공사 중으로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가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이 같은 입지적인 장점이 부각되면서 4개의 아파트 블록 중 2개 블록은 이미 공급됐다. 골드클래스(623가구), 우미린(1260가구)은 70% 이상의 계약률을 기록중이다. 이번에 역북 지웰 푸르지오가 공급된 후 동원로얄듀크(880가구)까지 분양되면, 아파트 공급은 마무리된다.
용인은 한 때 미분양의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던 지역이었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가가 2년 가까이 상승하고 미분양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주거타운으로서의 명성을 다시 되찾고 있다.
특히 용인에서 역북지구는 기흥역세권과 함께 주택 공급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비교대상으로 떠올랐다. 9·1부동산대책 이후 신도시나 택지지구 공급이 줄어들었다. 반면 용인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 두 곳에서 아파트들이 한번에 쏟아지면서 실수요자들은 즐거운 고민을 하고 있다.
기흥역세권 개발은 주상복합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반면 분양가는 역북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3.3㎡당 1200만~1300만원대다. 초고층과 저층 상가들이 어우러진 단지들로 분당 정자동이나 도곡동과 같은 모습이 기대된다.
역북지구는 처인구에 속해 있어 광역 출퇴근 수요 보다는 용인 시내에서 갈아타려는 수요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아파트 중심으로 개발되는데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중소형 중심의 단지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공원이나 녹지가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다. 전용 74㎡라면 3억원 미만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무엇보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역삼지구와 연계되면 93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역북지구 현장에는 이미 도로를 비롯해 상가주택들이 완공됐거나 공사를 진행중이다. 기존의 인프라에 교육, 교통이 결합된 안정적인 주거타운이 예상된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도 이러한 역북지구의 특징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단지에서 북측으로는 저수지와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저수지는 1만4391㎡ 규모로 아파트가 준공될 시기에는 친구공간으로 구성된 근린공원으로 꾸며지게 된다. 북동측에는 근린공원이 있는데 기존의 산림을 보전하면서 휴게공간으로 마련된다.
동측에는 골드클래스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 옆으로는 문화공원과 어린이공원이 예정됐다.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다. 공원과 마주한 동측으로는 상가주택들의 구역이다. 식당, 커피숍,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되고 있다. 단지의 남측에는 삼가~대촌 우회도로가 예정돼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역북 지웰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는 역북지구 현장 인근(이마트 용인점 맞은편)에서 7월 3일 개관할 예정이다. 1899-4488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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