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이 29일 공개한 2015년 5월 은행권 대출 및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5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36조 5000억 원으로 4월 말 대비 1조 7000억 원 올랐는데, 이것은 4월 증가폭 8조 8000억 원에 비해서 7조 1000억 원 감소한 수치로 올해 들어서 처음 있는 일이다.
유동화 잔액을 포함한 가계대출 증가폭도 4월의 8조 5000억 원에서 5월의 7조 40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신규 분양 및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서울시 기준으로 1만 2700건을 기록하면서, 4월의 1만 3800건에 비해서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5월 연체율은 0.52%를 기록하면서, 4월에 대비해서 0.02%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었다.
결론적으로 신규 가계대출은 줄어들었지만, 연체율은 소폭 오른 것이다.
더불어서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를 지속하고 있지만, 은행별 5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3.27%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달 은행별 가계대출 금리는 연 3.27%로 4월의 2.96%에 비해서 0.31% 올랐다. 2015년 4월에 2%대에 진입한지 불과 한 달 만에 3%대 금리로 반등한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간 3.06%를 기록하면서, 전월의 2.81%에 비해서 0.25% 안팎이 올랐다. 더욱이 미 연준이 9월부터 두차례의 걸친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것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위처럼 현재는 사상 최저 금리와 미래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가계부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향후 본격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 막중한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전문가들은 “가계부채를 줄이려면 원금 상환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은행별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에 따라서 원금균등 / 원리금 균등 / 거치 후 분할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원금을 첫 달부터 계획적으로 상환하거나, 이자만 납입하면서 중도상환수수료에 상관없이 일정한 원금을 갚을 수는 있는 면제 옵션을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국경제(한경닷컴)은 뱅크아울렛으로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의 사례처럼 개인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별 금리비교 통해서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매월 불입하는 이자를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매매 잔금대출 역시 최저금리로 사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서 “간단한 시세 확인만으로 모든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편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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