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7월1일부터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유아숲체험원 참여기관을 모집해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3곳 유아숲체험원(총6만9000㎡)에서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장소는 처인구 모현면 용인자연휴양림 '용인아이숲', 기흥구 중동 한숲근린공원 '한숲 유아숲체험원', 기흥구 공세동 보라생태마당 근린공원 '보라 유아숲체험원' 등이다. 정기형·체험형·자율형 등 3유형으로 운영한다. 정기형 참여기관은 용인시와 협약을 맺고 참여한다.
‘나무는 나의 친구’, ‘거미야 놀자’ 등 아이들이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고 관찰하며 자연의 원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8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참여 희망기관은 용인시 숲체험(http://forest.yongin.go.kr)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올해 3월부터 3곳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6900여 명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달에 소실봉 유아숲체험원과 정암 유아숲체험원을 신규 조성 완료했으며, 2017년까지 3곳을 더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 전인적 성장을 하도록 지도하는 시설이다"며 "숲이 교실이 되고 자연이 교사가 되는 최고의 배움터가 되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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