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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블록 플라스틱 대신 신소재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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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 개발


[ 양준영 기자 ] 세계적인 완구 회사인 덴마크의 레고가 플라스틱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료 센터’를 설립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을 대체할 지속가능한 재료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10억크로네(약 1676억원)를 투자해 내년까지 빌룬트 본사에 연구센터를 짓고, 100여명의 전문가를 충원해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레고는 지난해 6000t이 넘는 플라스틱을 사용해 레고 블록 약 600억개를 생산했다. 레고가 신소재 개발에 나선 것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켈드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회장은 “이번 투자는 미래 세대가 물려받을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한 노력의 증거”라고 말했다. 레고는 그동안 제품 포장의 크기를 줄이고 풍력 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해왔다.

1997년 대서양에 빠진 수백만개의 레고 블록이 아직도 영국 바닷가로 밀려온다는 사실이 지난해 BBC 방송에 보도되면서 플라스틱 제품의 환경오염 문제가 불거진 것도 이?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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