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가 조정을 받는 가운데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07.10원)보다 3.40원 하락했다.
그리스 관련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증폭에도 달러화 조정으로 소폭 하락한 것.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상 우려가 경감되면서 달러화 조정 국면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연구원은 서울 환시가 그리스 이슈를 주목하며 관련 경계감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 증시 불안과 그리스 리스크는 국내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만 그리스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가 제한적이고 엔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부분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다소 완화할 것"이라며 "원·엔 환율 움직임과 외국인의 주식 역송금 지속 여부, 네고물량(달러 매도) 공급 강조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예상 범위로 1101.00~1110.00원을 전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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