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재건축으로는 드물게 평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다음달 일반에 선보인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이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 근처의 연산4구역을 재건축해 대단지로 짓는 ‘연제 롯데캐슬 데시앙’ 아파트다. 8개동에 1168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5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43가구 △72㎡ 106가구 △84㎡ 536가구 △101㎡ 68가구 등이다.지역 특성상 대부분 경사지형에 들어서는 부산지역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와 달리 평지에 짓는 데다 2개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라는 게 장점이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은 직선거리로 370m,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은 단지에서 500m쯤 떨어져 있다.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은 시청역과 물만골역에서 각각 한 정거장 거리다. 아파트가 들어설 연제구는 부산의 행정기관이 몰려 있는 곳이다. 1998년 이전한 부산시청을 중심으로 거제도 법조타운, 부산시의회, 부산지방경찰청 등 부산의 대표적인 행정기관 26개가 자리 잡고 있다. 행 ㅑ颯熾?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여서 주변으로 연결되는 교통여건이 괜찮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왕복 6차선인 월드컵대로와도 가깝고 번영로 원동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연산유치원 연산초 연산중 연제중 연제고 등이 단지에서 멀지 않다. 부산에서 명문고로 꼽히는 부산외고는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맞은편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051)747-0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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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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