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15일부터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대형 악취발생사업장 및 민원다발사업장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주?야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44%가 넘는 8개 업체가 악취 및 대기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으로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악취?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3개소, 대기배출시설 무허가 2개소, 방지시설 부식?마모 및 훼손방치 2개소, 측정기기 고장방치 1개소 등이다.
이들 중 3개 업체는 악취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가동하지 않고 악취 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설을 가동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화공단에서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A사업장은 폐기물 저장시설에 설치돼 있는 방지시설(에어커튼, 탈취제)을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악취 오염물질을 그대로 대기 중으로 배출하면서 운영하다 적발됐다.
박스용 종이를 제조하는 B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인 파쇄기를 운영하면서 악취방지시설을 사업자가 임의로 철거하고 악취방지시설 없이 오염물질을 배출하다가 단속됐다.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강력한 배출업소 지도·점검과 함께 야간 등 취약 시간대 특별단속을 병행해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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