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웰크론한텍은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건축공사부터 토목공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는 토목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다. 웰크론한텍은 건축공사업 면허를 토대로 건축프로젝트에만 참여해오다 토목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국내 건설시장은 약 11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 건축부문이 약 60조원, 토목부문이 약 50조원을 차지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2012년 하반기 ENC(Engineering&Construction)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산업시설 제조공장 물류센터 등 산업용플랜트 건설시장을 공략해왔다. 지난해 말 건설사업 진출 2년 만에 시공능력평가액 574억으로 건축공사업 등록업체 4288개 중 9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초에는 설계·감리법인인 동원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일반건축, 공공부문 입찰, 해외건설 등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웰크론한텍은 토목건축공사업 자격 획득으로 1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현재 민관에서 발주하는 토목공사 수주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우수한 시공능력평가를 확보함으로써 신규수주 확대도 기대된다"며 "기존에 진행 중인 건축프로젝트의 토목공사 부분도 직접 수행이 가능해져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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