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꽃할배·삼시세끼 연이어 히트…주가 95% 상승
플랫폼서 콘텐츠로 중심 이동
드라마·예능 시청점유율 23%
해외 수출 탄력 '新한류' 주역
中·베트남·태국과 합작 확대
[ 윤정현 기자 ] CJ E&M은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봤다. 방송과 영화, 공연과 음악으로 사업 영역은 다양하지만 콘텐츠사업이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탓이다. 증권업계는 올해 이 회사가 54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손실을 보면서 다져온 콘텐츠 경쟁력이 수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다.
◆상장 후 최고가 도달
CJ E&M은 18일 종가(7만4500원) 기준으로 올해에만 95.03% 뛰었다. 지난 17일 찍은 7만4900원은 2010년 상장 후 최고가다. 상장 당시 CJ오쇼핑에서 분할된 오미디어홀딩스는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해 CJ E&M으로 사명을 바꿨다.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몸집을 불렸지만 수익을 내긴 쉽지 않았다. 방송 제작비에 온라인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한두 작품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해도 막대한 투자비가 발목을 잡았다.
이런 가운데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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