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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 메르스 자가격리 3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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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경찰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경찰관 확진자인 A경사(35)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경찰관 13명의 휴무기간을 21일까지 3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9일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경찰관들은 오는 22일 출근하게 된다.

당초 자가격리 경찰관 13명 격리기간은 18일 24시까지지만 잠복기가 더 길 수도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 등을 고려해 경찰서는 기간을 연장했다.

자가격리 대상 경찰관 13명과 그들의 가족 중 현재까지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격리된 13명 중 9명은 A경사와 같은 수사팀이거나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 경찰관이며, 2명은 지난 4일 A경사가 2차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경찰서에 들렀다가 잠시 대화를 나눠 그와 접촉한 직원들이다.

나머지 2명은 부부 경찰관으로, 11명 중 배우자가 포함돼 있어 함께 격리조치됐다.

이에 따라 평택서는 A경사가 소속된 수사팀의 업무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5명을 임시로 수사팀에 파견, 격리조치되지 않은 2개 팀 수사관 10명과 합쳐 15명으로 3개팀을 구성해 수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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