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영 기자 ] 상·하한가(가격제한폭) 시행 이후 우선주들이 '무더기 급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STS반도체, 코아로직, 휘닉스소재 등이 첫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들 3인방이 30% 하한가로 주저앉은 이유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설(說) 탓이다.
17일 오전 9시29분 현재 STS반도체는 전날보다 1370원(29.91%) 떨어진 321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아로직과 휘닉스소재도 각각 29.84%와 29.96%로 하한가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개장 직전에 휘닉스소재, 코아로직, STS반도체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이와는 반대로 우선주들의 경우 '무더기 급등세' 현상을 보이고 있다.
태양금속우가 전날 대비 29.87% 급등한 2435원을 기록,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SK네트웍스우도 전날 30%대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솔아트원제지2우, 신원우, 소프트센우, 남선알미우, 일성건설2우B, 노루페인트우, 대호피앤씨우, 노루홀딩스우, 깨끗한나라우, 유유제약2우B 등도 10~20%대 급등세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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