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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한판 승부'] 기린 이치방 가든·아사히 엑스트라 콜드 바…'맥주 팝업 스토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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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기자 ] 이색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주류회사들의 팝업 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원함을 넘어 ‘차가움’을 강조하는 곳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노블’에 연 기린 이치방 가든은 영하 5도로 얼린 거품을 슬러시처럼 생맥주에 올린 프로즌 나마 기린 이치방으로 유명하다. 2013년부터 여름철마다 문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처음으로 흑맥주를 프로즌 나마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기린 이치방 가든은 세계에서 유일한 기린 이치방 시보리 제조법을 알리기 위해 ‘첫 즙만 담았다! 기린 이치방’이라는 주제로 나만의 맥주 라벨 만들기, 포토존, 브로마스터 시범, 프로즌 나마 모양의 아이스크림 샘플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첫 번째 짜낸 맥즙과 두 번째 짜낸 맥즙을 섞어 만들지만 기린 이치방은 첫 맥즙만 사용해 순수한 보리 본연의 맛을 가장 깔끔하게 전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레오 셰프가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를 직접 넣어 만든 기린 이치방 가든 스페셜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푸드쇼도 연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5일까지 기린 이치방 가든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하 2도의 프리미엄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엑스트라 콜드 바’도 서초구 ‘부티크모나코’ 1층에 문을 열었다. 2013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엑스트라 콜드 바’는 운영 첫해 오픈 3주 만에 1만잔, 작년에는 오픈 두 달 만에 4만잔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초여름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오픈 시기를 앞당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스트라 콜드 바’는 보통 5~6도의 온도로 제공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아사히 수퍼드라이 드라이 블랙’을 최첨단 온도 관리 시스템과 전용 디스펜서를 통해 영하의 온도(-2~0도)로 추출해 판매한다. 저온으로 맥주를 제공하면 밀도가 촘촘해져 거품은 부드러워지고 탄산은 상쾌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에 어울리는 12종의 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버섯과 앤쵸비의 또르띠아 피자’, ‘불고기 양배추롤’, ‘스틱피자’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부터 ‘치즈퐁듀’, ‘비프 주사위 스테이크’ 등을 즐길 수 있다. 셀프 서빙 체험부스에서는 안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엑스트라 콜드 바’의 추출 노하우에 따라 수퍼드라이를 따라볼 수도 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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