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울트라 코리아)에서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이 YB가 부른 ‘오 필승 코리아’로 공연을 펼쳐 화제다.
스눕독의 무대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윤도현의 목소리를 듣게 된 관객들은 월드컵 응원전 못지 않은 큰 환호와 떼창으로 함께 했다.
또한 이날 스눕독의 공연에 앞서 디제이 쿠(구준엽) 역시 YB의 대표곡인 ‘나는 나비’를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록밴드 YB의 곡을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작업한 신선한 무대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공연을 즐겼다.
YB는 지난 2013년 열린 ‘울트라 코리아’에 공연으로 직접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미국의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출연 당시에도 ‘오 필승 코리아’를 믹스해 선보인 무대에 윤도현이 깜짝 등장해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국민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YB는 록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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