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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메르스 휴업'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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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교육청, 학교장 자율로
황우여 부총리, 수업 재개 권고
전남·전북 등에선 휴업 늘어



[ 임기훈 기자 ]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휴업을 재고하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시·도교육청은 휴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메르스 확진환자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전남, 경북 등 지방에서는 휴업이 늘고 있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전국 각 학교가 다음주부터는 수업 재개를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황 부총리는 “각 학교장은 중대한 염려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건당국,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와 깊은 논의를 거쳐 휴업을 재고하기 바란다”며 “수동적으로 교실을 비우기보다 능동적으로 방역체계를 철저히 갖추면서 교실에서 수업을 재개하는 ‘제2단계 교육적 결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메르스 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휴업 기간이 15일을 초과하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며 △세계보건기구(WHO) 및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수업 재개 권고가 있다는 점 등을 이??들었다. 황 부총리는 “주말에 각 시·도교육청과 논의를 거쳐 휴업에 관한 권고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과 경기교육청도 휴업 중단을 발표했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강남·서초구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에 대한 전면 휴업을 끝내고 강동·송파·강서·양천구 관내 학교에 대한 ‘강력한 휴업 권고’ 대신 휴업을 ‘학교 자율’에 맡긴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도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에 대한 일괄휴업 종료지침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수업 재개 권고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되레 휴업 학교가 늘고 있다. 이날 휴업을 결정한 전북지역 학교와 유치원은 총 121곳으로 전날보다 16곳 늘었다. 전남교육청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보성지역 55개 학교에 일제 휴업조치를 내렸다.

전국 휴업 학교 수는 10일 2704곳(오후 3시 기준)에서 11일 2622곳으로 줄었다가 12일 다시 2903곳으로 늘었다.

세종=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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