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삼성증권은 12일 LG전자에 대해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승 모멘텀(계기)이 부족하다"면서 올 2분기와 하반기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중립' 의견 유지.
이 증권사 조성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에 LG전자의 악재(2분기 이익 하향·플래그쉽 G4의 업사이드 한계)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 반등 모멘텀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 21% 낮춘 13조9000억원, 3008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매출은 최근 한달 사이의 시장 예상치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약 20%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하향 조정의 이유로는 당초 기대와 다른 TV 사업의 적자 지속과 핸드폰 사업의 마진 하락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것.
조 애널리스트는 "국내 기관의 낮아질 대로 낮아진 기대치와 수급이 기술적 반등의 요건은 될 수 있지만, 높아진 외국인 비중의 잠재적 매도 수급은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판단했다.외국인은 2014년초 15%의 보유 비중을 보이다가 이달에는 22%까지 보유 비중을 늘린 상황이다.
그는 "하반기 이후 실적 추정치도 하향 조정한다"면서 "당분간 펀더멘탈(기초 섭?의 변화보다는 외국인 매도 수급에 따른 트레이딩 기회를 찾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4개월만에 수익률 100% 기록한 투자 고수들의 열전!! (6/19일 마감)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