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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A주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유보…증시 악재 피했지만…외국인 매도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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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현 기자 ] MSCI가 10일 중국A주의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미뤄 수급 악재 우려를 덜었음에도 지수는 힘을 못 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71포인트(0.62%) 내린 2051.32에 장을 마쳤다.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째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1.56%) SK하이닉스(-1.04%) 현대자동차(-0.74%) 등에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이날만 245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MSCI의 중국A주 신흥시장지수 편입 유보로 수급 불안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은 빗나갔다. 증권업계는 중국A주가 편입될 경우 인덱스펀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 국내 증시에서 8000억~1조1000억원가량이 유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편입 불발에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진 것은 11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차익잔액 청산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그리스의 채무이행 연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올 들어 증가했던 영국 등 유럽계 자금 유입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달 중후반 그리스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와야 자금 흐름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으로 돌아서 전날 7년6개월 만에 돌파한 720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코스닥지수는 4.28포인트(0.59%) 떨어진 718.23으로 마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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