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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699가구 아파트 지을 땅 누가 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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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162억에 매각 공고
건설사들 확보 경쟁 치열



[ 김진수 기자 ] 최근 입찰공고된 위례신도시 내 중대형 공동주택용지(A3-5블록)를 어느 업체가 확보하느냐가 주택업계 이슈로 떠올랐다. 토지 사용시기가 2017년 말로 2년6개월이나 남았고 가격도 2000억원이 넘는 비싼 땅이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땅은 분양 성공이 거의 보증된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형 건설회사뿐만 아니라 공공택지를 집중 공략하는 중견 주택업체들까지 가세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펼쳐지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2일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속하는 위례신도시 A3-5블록 용지 입찰 신청을 받는다. 이 필지는 4만2118㎡로 중대형 아파트 699가구(평균 전용면적 110㎡)를 지을 수 있다.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평균 층수는 21층이다. 땅값은 2162억원으로 수도권 웬만한 택지의 두 배를 웃도는 금액이다. 3년 무이자 할부 조건으로 공급된다.위례신도시를 동서로 관통하는 장지천과 성남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다.

건설업계에서는 분양성이 확실한 위례신도시에서 2013년 9월 주상복합용지 공급 이후 1년8개월 만에 재개된 아파트용지 공급이어서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은 물론이고 도심 정비사업에만 치중해온 삼성물산도 용지 입찰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 EG건설 호반건설 등 중견 주택업체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 주택업체 마케팅 팀장은 “위례신도시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자사 브랜드를 넣고 싶어 한다”며 “중대형 주택형이지만 분양 성공 가능성이 큰 만큼 용지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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