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업체 유니슨은 영광백수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지난달 27일 개발행위준공검사 필증을 수령해 영광백수 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착공한 이래 사업비 약 1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달초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해 계통전력 매출이 발생했다.
영광백수풍력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간척지 일원에 유니슨의 2MW급 U93 풍력발전기 20기를 설치해 연간 약 80GWh의 전력을 생산, 약 1만6000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을 충당하게 된다. 상업운전기간은 준공 후 20년으로 연간 약 150억원의 전력매출(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매출을 포함)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동서발전㈜, 유니슨, 도시바, 대한그린에너지 4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특히 다른 2MW급 풍력발전기가 80m 타워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국내 최초로 100m 높이의 타워를 적용한 프로젝트로, 유니슨의 타워 기술력과 풍력발전기 기술력을 입증한 프로젝트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전량 한국동서발전㈜가 매입하며, 유니슨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동서발전과 10년간 약 150억원 규모로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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