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그린파킹 사업
방범시설 설치비도 70만원 줘
[ 이해성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2015 그린파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진구 내 자양동 중곡동 등 아파트가 아닌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광진구는 올해 말까지 주택 30곳에 50개의 주차면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빌라) 주택 소유주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뉴타운 지정지역, 재건축 허가주택, 재개발 인가지역 주택은 제외한다.
사업 참여 가옥에는 주차장 1개 면 기준 800만원, 2개 면 9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후 1개 면 추가 때 100만원을 더해 최대 275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담장 철거에 따른 치안 문제 등을 막기 위해 70만원 한도 내에서 방범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진구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특정 골목길 구획을 기준으로 해 사업 참여 가옥이 50% 이상인 경우에는 주차장 조성 후 화단과 우편함 설치 비용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2004년부터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614가구에 3122개 주차 면을 마련하고 이와 연계한 3441m의 생활도로(보행자 중심 도로)를 만들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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