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6회 글로벌 브랜딩 어워드'에서 아세안 지역 무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기센터의 한 관계자는 "시상식이 열린 이래 한국(기관 및 기업 포함)에서는 최초로 중소기업센터가 올해의 국제무역진흥기관에 선정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시상식에는 전 세계 기업 CEO 및 기관 대표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40여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평가기준에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 ▲글로벌 사회에 미친 영향 ▲전략적 네트워크를 통한 브랜딩 목표 달성 ▲미개척 분야 개발 등이 적용됐다.
중기센터의 국제무역진흥기관 수상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해외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를 개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비즈니스센터 쿠알라룸푸르는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 779개사를 지원해 1억700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경기도와 중소기업센터가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개최한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각각 7000만 달러와 97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 澯커?참가한 윤종일 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주요 수출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해외통상사무소인 비즈니스센터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수출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다 보니 국제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도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위원회는 글로벌 사업브랜드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본사는 미국에 위치해 있으며 말레이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지사를 두고 전세계 2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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