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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완치되는데…지나친 공포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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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완치환자 인터뷰

"인터넷에 오해 난무…백신 없어도 치료 가능"



[ 안재석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늘어나면서 사회 전반에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미약하게 살아나던 내수 회복세도 다시 얼어붙기 시작했다. 메르스에 대한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은 세간의 인식과 차이가 크다. “두려움이 지나치다”는 데 이견이 없다.

메르스 확산 초기 페이스북 등에 ‘메르스에 대한 17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던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은 “메르스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에 (국민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메르스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진 않았지만 (현재 의료 수준으로)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말했다.

메르스를 이겨낸 환자들의 목소리도 다르지 않다. 지난달 20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돼 치료받던 서울 365열린의원 의사 A씨(50)는 8일 퇴원했다. 첫 번째 환자의 부인에 이어 두 번째 완치자다. 그는 최초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됐다. A씨는 이날 기자단 인터뷰에서 “메르스에 대해 막연하게 너무 큰 두려움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면 특별한 질환이 없는 한 치료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치료 기간에 잘못된 사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왔는데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것이 가장 갑갑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스 환자 곁에 있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도 아니다. 부산에서 메르스 첫 양성 판정을 받은 B씨(61)의 부인 C씨(60)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7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메르스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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