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11년 만에 나온 브랜드 단지
전용 74~142㎡ 497가구
내년 완공 크루즈 항만 수혜지
[ 김진수/김하나 기자 ]
강원 속초시에서 11년 만에 대형 건설회사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 대림산업이 동명동 옛 이화예식장 부지에서 내주 분양할 ‘e편한세상 영랑호’ 단지다. 속초 지역에서 대형 건설회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은 2004년 ‘속초 e편한세상’이 마지막이었다. ‘e편한세상 영랑호’는 29층 고층으로 지어져 설악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설악산과 동해가 가까워 리조트형 주거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설악산과 동해 조망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4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 74㎡ 50가구, 84㎡ 387가구, 114㎡ 53가구, 142㎡ 7가구 등 총 497가구 규모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760만원 선이다.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 등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어 향후 브랜드 및 조망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대림산업 관계 渼?말했다.
전용 84㎡ 이하는 가장 일반적인 3베이(방 두 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에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넣은 게 특징이다. 전용 114㎡는 4베이로, 전용 142㎡는 삼면이 바깥에 접한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북라운지, 어린이집, 놀이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피트니스 시설은 영랑호변과 가까운 곳에 배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관광도시 속초 특성을 반영해 친척 등 방문객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한다.
단열과 소음 차단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모든 창호에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두 배가량 두꺼운 60㎜ 바닥 차음재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랑호변 산책길과 연결
단지 인근에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등이 있다. 단지 뒤편으로 9만여㎡ 규모의 중앙공원이 조성돼 있고 8㎞ 길이의 영랑호변 산책길과 연결된다. 단지 바로 옆에 중앙초가 있으며 설악중 속초여중 등도 가깝다.
도로 및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7번 국도를 이용해 고성군에서 양양시까지 이동이 쉽다. 56번 지방도를 통해 광역교통망인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다.
관광지 개발에 따른 기대감도 크다. 영랑호 리조트 개발(신세계), 속초 외옹치항 롯데리조트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정부의 마리나산업 육성 대책의 하나인 크루즈 항만 조성도 내년 완공 예정이다. 홍록희 대림산업 마케팅 팀장은 “속초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국내 관광객 1284만여명, 외국 관광객 73만여명이 방문하는 동해안 대표 관광지 중 하나”라며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데다 관광지 개발 기대감에 수요자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5일 속초시 교동 894의 2에서 문을 연다.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과 11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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