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선한결 기자 ]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이 금융을 보는 시선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려는 신한은행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작품에 담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은행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만들겠습니다.”
‘신한은행 따뜻한 29초 영화제’ 시상식에서 만난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은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상작의 높은 작품성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조 행장은 “금융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270여편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됐고, 29초의 짧은 시간 동안 금융의 본질과 ‘따뜻한 금융’에 대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것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한 것은 따뜻한 금융이라는 주제다. 신한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신한은행은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따뜻한 금융 추진단’을 은행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민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구축했다. 누적 지원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민금융 1조2538억원, 기술금융 1조7360억원에 달한다. 시중은행 1위 수준이다. 조 행장은 “이번 영화제는 금융이라는 주제를 가족과 친구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인간적인 시각으로 풀었기에 더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조 행장은 평소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 3월 취임한 뒤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의 지점을 방문했다. 직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그는 “29초 영화제를 연 이유도 대중과의 소통에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제에 나온 작품 하나하나에 고객의 목소리가 녹아있습니다. 신한은행이 미션으로 삼고 있는 따뜻한 금융에 대한 외부 인식이 궁금했는데, 고객의 생각과 바람을 파악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조 행장은 특히 영화제에 참여한 젊은 세대의 꿈과 열정에 감동했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젊은 세대를 위한 전문 금융브랜드 ‘S2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20의 앞글자인 S는 신한(Shinhan)뿐 아니라 젊은 세대가 지향하는 영리하고(smart) 특별하고(special) 빛나는(shiny) 가치를 뜻합니다. 금융을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한 출품작들을 보면서 이런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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