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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업, 무조건 학교장 판단에 맡기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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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업을 결정토록 한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에서 교총 회장단 및 전국 17개 시·도교총 회장, 사무총장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지금의 상황을 국가위기로 인식하고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교육계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교총은 “메르스 공포 확산에 따른 학생·학부모의 휴교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확한 지침 없이 보건 전문지식이 부족한 학교장에게 재량 휴업에 대한 판단을 맡기는 것은 예방대책 및 혼란 최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휴업을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의학적 정보, 자료의 일선 학교 제공과 교육당국 차원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특히 학생은 등교하지 않고 교원만 출근해 감염될 경우 학생에게도 전염되는 점을 감안해 휴교·휴업의 선택기준을 교육당국이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고 교총은 주장했다.

교총은 또 “메르스 확산 우려로 인해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 체험활동 등이 취소 또는 연기돼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처럼 정부가 앞장서 관광업계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내 위약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손세정제 체온계 마스크 등 관련 물품 구입에 따른 예산 지원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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