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 오는 9일 제16회 철의 날을 기념하고자 ‘철강산업 사진공모전’ 입상자 38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경남 삼랑진의 철교와 별의 모습을 담은 유혜영(울산 울주)씨의 ‘삼랑진 철교의 밤(사진)’이 차지했다. 금상은 철조물과 하늘에서 내려오는 패러글라이딩의 모습을 담은 장승순(서울 마포)씨의 작품 ‘중기와 동력패러글라이더’에 돌아갔다.
은상은 김영숙(작품명 소청도 송신탑)씨 등 2명, 동상은 김승호(장미 계단)씨 등 3명, 특별상은 금기열(철 내몸의 일부가 되다)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한중(철 디자인)씨 등 30명이 장려상에 뽑혔다. 대상 300만원, 금상 15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14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www.kosa.or.kr)와 철의 날 행사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 음성 철박물관 등에 전시될 예정이다. 철강산업 사진공모전은 1999년 시작돼 올해까지 17년간 총 4만5866개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응모작은 2632점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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