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3일 KMH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함께 안정된 수익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박종선 연구원은 "KMH는 방송인프라와 미디어·언론, 온라인유통 부문에서 안정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본사는 방송인프라인 송출·채널서비스를 통해 안정된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MH의 미디어·언론 부문은 아시아경제신문(지분 87.81%), 팍스넷, 아시아경제TV, 아시아경제미디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는 KMH인스코는 태블릿 등 유통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초고화질(UHD)방송 전환으로 인해 중장기 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점을 주목했다. 현재 KMH는 국내 케이블과 위성, IPTV송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UHD로 전환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또 송출 단가 차이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0년 지상파 UHD방송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게임채널 추가도 성장세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게임채널인 헝그리앱TV는 기존 온게임넷, 스포TV게임즈에 이어 국내 세번째 게임전용 온라인 방송 채널이다.
6월 케이블TV에서 방송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연간 최대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이라며 "고수익성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하반기 자회사인 아시아경제신문이 상장 예정인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경제신문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구주매출로 110억원이 예상된다"며 "현재 보유중인 450억원의 순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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