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생산…하반기 출시
[ 정인설 기자 ] 현대자동차는 해외 전략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름을 크레타로 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 크레타를 인도 시장에 처음 내놓는다.
크레타는 중국에서 생산해 온 중국 전용 모델 ix25를 인도 시장에 맞게 바꾼 차량이다. 현대차는 크레타라는 차명을 지중해에 있는 그리스령 크레타섬에서 따왔다. 크레타섬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 역할을 담당했던 것처럼 크레타도 인도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크레타의 발음이 영어 ‘크리에이티브(creative)’와 비슷해 창조적이고 활기찬 야외 활동을 연상하게 해 SUV 이름으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그동안 투싼과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의 SUV 이름을 해외 지명에서 많이 가져왔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하반기부터 인도 공장에서 생산해 대부분을 인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순차적으로 중동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연간 65만대를 생산해 40만대 이상을 인도 내수용으로 팔고 있다. 나머지 20여만대는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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