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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옥동 군부대 이전 '급물살'…부지 활용방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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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재산변경 승인 신청
이르면 이달중 최종 승인
대형주거단지 개발 여론도



[ 하인식 기자 ] 울산시 옥동 군부대 부지(10만3000㎡) 소유권자인 산림청과 국방부가 최근 소유권 이전(부지교환)에 합의하고 이르면 이번주 중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변경 승인신청을 하기로 했다. 울산 현안인 옥동 군부대 이전사업이 가시화할 전망이다.

2일 울산시와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갑)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군부대 부지의 8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산림청으로부터 부지소유권을 넘겨받는 대신 경남지역 국방부 부지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기획재정부에 이 같은 내용의 국유재산변경 승인을 신청해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최종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도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면 대체 군부지 확보와 함께 울산시를 대상으로 직·간접 매입 의사를 타진하는 등 옥동 군부대 이전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 도심 한가운데 있는 옥동 군부대 부지는 공시지가가 850억원 안팎이며, 감정가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동 군부대 활용방안과 관련해 울산시는 막대한 부지 매입비에다 마땅한 활용방안이 騙?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 정치권과 인근 주민은 공익시설이나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부지매입에 나설 것을 희망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1000억원이 훨씬 넘는 순수 시비 투입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인 데다 해당 부지에 어떤 공익시설이나 휴식공간을 조성해도 지역적인 이해관계 등으로 전체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 사이에서는 대형 주거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이전계획이 본격화하면 개발 방향 등을 놓고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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