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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 달러화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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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 각료회담을 앞두고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센트(0.2%) 떨어진 배럴당 60.20달러로 종료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63센트(0.96%) 내린 배럴당 64.9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OPEC의 5월 하루 평균 산유량은 3122만 배럴로 최근 2년 반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는 5일 예정된 OPEC 정례 각료회담에서 산유 정책이 감산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러시아를 비롯한 주요 OPEC 역외 산유국들이 감산에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한때 124.78엔까지 올라 2002년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0달러(0.09%) 낮아진 온스당 1,188.70달러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janus@h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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