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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폴로', 2030 여성 운전자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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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 女구매자 비중 절반 넘어
'제타-골프-폴로' 소형 삼각편대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신형 폴로를 출시하면서 수입 엔트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타와 골프에 이어 폭스바겐 소형 라인업의 '막둥이'로 내세워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1일 폭스바겐코리아 및 업계에 따르면 신형 폴로 구매자 상당수가 20~30대 여성 고객들로 나타났다. 생애 첫 차로 2000만원대 수입 소형차를 찾는 여성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폴로가 각광받고 있는 것. 폴로 신모델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 공개에 이어 판매를 시작했다.

올들어 수입차 시장에서 여성 고객 비중은 전체 30% 수준으로 올라왔다. 지난 4월 수입차 등록 대수 중 개인구매는 1만623대로 남성은 70.3%(7468대), 여성은 29.7%(3155대) 각각 차지했다. 같은 기간 폭스바겐 구매자 역시 남성은 1494대(70.2%), 여성은 634대(29.8%) 등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하지만 폴로는 여성 고객이 절반을 넘어선 54%를 나타냈다. 여성 운전자 비중이 가장 많은 차로 올라선 것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신형 폴로는 내외관을 다듬으면서 디자인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며 "계약자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여성이 폴로를 운전하는 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폴로는 5세대 모델이 2013년 4월 한국 시장에 첫 등장한 이후 2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1.6 TDI 디젤(1598㏄) 대신 유로6를 만족하는 다운사이징 3기통 1.4 TDI 엔진(배기량 1422㏄)으로 교체된 대목이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강점을 보이는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기술에 7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뤘다. 작은 차체에도 국산 중형차 수준인 23.5㎏·m(1750~2500rpm) 최대토크를 내 넉넉한 중저속 추월가속 성능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90마력(3000~3250rp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10.9초 걸린다. 특히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올시즌 폴로 경주차가 선두권을 달리는 등 유럽지역에서 평판이 뛰어나다.

성능뿐 아니라 고효율 연비도 장점이다. 복합연비는 17.4㎞/ℓ(도심 15.9㎞/ℓ, 고속 19.7㎞/ℓ)로 1등급 효율성을 달성했다.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아 작은 차는 안전성이 취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했다.

편의기능이나 안전장치는 수입 중형차급 못지 않게 반영해 상품 가치를 높였다. 실내에는 6.5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새로 장착해 운전 중 차량 정보를 확인하기 편리해졌다. 소형차에서 보기 드문 앞좌석 히팅 시트와 오토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과 피로경보시스템, 다중충돌방지 브레이크 시스템과 언덕밀림방지장치 등 주행 안전장치도 눈에 띈다. 가격은 2620만원.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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