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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티크 브리프] 밀라노 제냐 '아트 프로젝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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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우 기자 ] 밀라노 제냐 ‘아트 프로젝트’

이탈리아의 고급 남성복 업체 에르메네질도제냐그룹이 밀라노에 있는 본사에서 ‘자연 이야기(Fabulae Naturae)’라는 주제로 퍼포먼스 아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에르메네질도제냐그룹이 진행 중인 현대미술 후원 프로그램 ‘제냐 아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다. 밀라노 엑스포의 주제인 ‘예술’과 ‘음식’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기하학적인 플로럴 패턴의 거대한 텍스타일 작품 등 전시물, 플루트와 새 소리를 한데 섞은 음악 공연, 정상급 셰프의 손길로 완성된 신선한 계절음식을 맛보는 푸드 퍼포먼스까지 시각 청각 미각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MCM, 비츠바이닥터드레 한정판

MCM이 미국의 고급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닥터드레와 손잡고 한정판을 내놓는다. 스튜디오 와이어리스 헤드폰, 필 스피커 캐릭터 번들, 투어 이어폰 등으로 구성된 이 한정판은 MCM의 상징인 코냑 비세토스 모노그램과 비츠바이닥터드레의 상징인 두드 캐릭터를 디자인에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달부터 국내외 MCM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LF, 여행 편집매장‘라움 보야지’

패션업체 LF가 여행과 관련한 각종 상품을 모아 놓은 편집매장 ‘라움 보야지(RAUM VOYAGE)’ 1호점을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열었다. 20~30대 소비자를 겨냥해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영국 등 유럽에서 들여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땡땡이 무늬 여행가방으로 유명한 프랑스 캐리어 브랜드 ‘닷 드랍스’, 구겨진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이탈리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 배기지’, 벨기에의 감성을 강조한 가방 전문 브랜드 ‘헤드그렌’, 자연주의를 표방한 덴마크 가방 브랜드 ‘인터쥬’ 등이 들어왔다.

H&M과 손잡은 발망

스웨덴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H&M은 올가을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이 디자인한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매는 오는 11월5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한다. H&M은 카를 라거펠트, 알렉산더 왕,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이자벨 마랑 등 정상급 디자이너의 한정판을 매년 출시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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