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웹툰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콜라보레이션한 '갓오브하이스쿨'이 출시 9일만에 구글플레이 8위로 점프하면서 게임업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속 캐릭터 |
2D 턴제 액션게임인 '갓오브하이스쿨'은 첫 주말에 매출 20위권에 진입했다. 29일에는 출시 1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히 이 게임은 UV 300만 이상을 자랑하는 박용재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이 원작이다. 현재 원작 웹툰이 지금도 인기 연재 중이라 앞으로 콘텐츠 확보도 큰 문제가 없다. 웹툰 팬들을 잡아두기만 하면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매출 상위는 '따논당상'이다.
▲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구글플레이 30일 순위 |
웹툰 독자이면서 웹툰 하단 게임 링크를 통해 게임을 접속해 즐기고 있는 한 독자는 "스토리는 웹툰의 흐름을 잘 해석한 것 같다. 게임하면서 원작을 보는 느낌이 든다. 애니메이션도 감칠맛이 난다"고 말했다.
역시 최훈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삼국전투기' 캐릭터로 개발된 동명 RPG 모바일게임도 출시하자마자 네이버 스토어 인기 3위, 매출 6위에 오른바 있다. 이후 티스토어서도 '러브콜'해 2월 16일 출시해 매출 20위 오르고 중국 게임사 추콩과 지스타 출품작 유일한 계약도 맺었다.
▲ '갓오브하이스쿨' |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갓오브하이스쿨'과 '삼국전투기'를 통해 게임업계에서도 한국 웹툰을 활용한 타이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웹툰을 즐기는 유저들도 IP(지적재산권)가 같은 게임이라면 얼마든지 즐긴다'는 새 패턴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며 웹툰+게임=새 흥행공식의 탄생을 주목했다.
▲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연재 페이지 하단 모바일게임 링크 |
한편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마블 퓨처파이터'도 마블 만화 시리즈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글로벌 1200만 다운로드, 한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며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흥행력을 입증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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