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49.78

  • 21.79
  • 0.82%
코스닥

774.49

  • 4.69
  • 0.6%
1/4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승진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승진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1년간 현대차그룹 금융사업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



[ 이지훈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55·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신임 부회장이 11년간 현대카드 사장으로서 현대·기아자동차 성장과 보조를 맞춰 금융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실시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로, 이번 승진 인사로 현대차그룹의 부회장단은 9명으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그룹 내 역할과 위상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맡고 있는 것 외에 역할이 더 확대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003년 10월 현대카드 사장을 맡은 뒤 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현대차그룹의 금융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금융 3사의 지난해 매출은 5조7908억원으로 2004년 대비 2.4배 성장했다.

정 부회장은 2003년 당시 시장점유율이 2%에도 미치지 못하던 현대카드를 선두권 카드사로 도약시켜 카드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최근 파워포인트(PPT) 제로 캠페인 등을 통해 업무 비효율 제거에 힘쓰고 있다.

정 부회장은 슈퍼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처음으로 연 데 이어 기존의 복잡한 신용카드 상품 체계를 두 갈래로 단순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콘서트, 디자인 프로젝트, 라이브러리 등 공연 및 문화 행사와 결합한 마케팅으로도 주목받았다. 현대캐피탈은 미국 캐나다 중국 영국 등 세계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정 부회장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종합상사 기획관리부 담당(이사대우), 현대모비스 사업관리실장, 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 등을 거쳐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