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 2500억
프랑스 자동차 푸조·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워크아웃 졸업 이후 질주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 렌터카 사업에 진출하고, 박물관 등이 포함된 콤플렉스몰을 설립할 계획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사진)은 지난 28일 성수동 푸조비즈타워에서 열린 '루프탑 파티'에서 제주도에 렌터카, 전시장, 서비스센터, 박물관 등이 함께 있는 콤플레스몰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이를 위해 제주도에 1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우선 렌터카 별도 법인을 만들고 오는 7~8월 착공을 시작한다. 렌터카 사업은 100대 규모다. 완공은 내년 3~4월로 예정하고 있다.
이후 단계별로 푸조·시트로엥의 전시장을 만들고 서비스센터, 마지막으로는 박물관을 세운다. 최종 완공까지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설립은 거의 동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물관의 경우 프랑스에서 빈티지 모델 등을 섭외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송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는 2500억원으로 잡았다"며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도 중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늘려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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