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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일자리 창출' 당부에 중소기업 "13만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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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얼굴)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청와대는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사업체의 99.9%, 전체 일자리의 87.5%를 차지하며 국민 다수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해왔다"며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을 치하하고, 향후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등 대기업이 보유한 강점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벤처창업 활성화와 함께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 경제외교를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 성과물을 일자리 창출 기회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날 자리는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중기업계 최대 행사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겸해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5월 셋째주 중소기업 주간을 전후로 개최됐으며 2009년부터 대통령이 주관하는 행사로 청와대에서 열려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현황 및 향후 정책 방향',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촉진방안'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에 이어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낀 소감과 어려움을 얘기하고, 이에 관련 부처 장관들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중소기업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공동으로 향후 1년간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계의 일자리 창출 촉진계획'도 발표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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