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월드 IT 쇼(World IT Show·WIS)'에서 다양한 신제품과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적용한 SUHD TV와 다양한 디스플레이, 오디오 제품, 갤럭시 S6, 갤럭시S6 엣지, 프린터 제품 등 IT 제품들을 전시했다.
LG전자는 720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LG의 자랑인 올레드 TV와 슈퍼 UHD TV 등 프리미엄 TV와 함께 최신작 스마트폰 G4, 스마트워치 어베인 등 전략 스마트 기기를 내놓았다.
◆ 삼성, S6 엣지 아이언맨 출격
삼성은 전시장의 하이라이트 존에 유명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디자인한 82인치 TV S9W와 갤럭시S6·엣지를 각각 전시했다. 전시장 오른편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SUHD TV를 포함해 올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OS를 적용해 새로운 스마트 TV 사용성을 선보이고 獵? 사용자들이 기존보다 보기 편하고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진화된 '새로운 스마트 허브'가 적용됐으며,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해 원하는 서비스를 바로 찾을 수 있는 직관적인 UI를 갖췄다.
또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주제로 만든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했다. 깊이 있는 붉은 색상과 측면 테두리의 금색이 조화를 이룬다. 후면에는 아이언맨 마스크가 금색으로 각인돼 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의 기능과 활용법도 소개했다. 관람객들이 직접 삼성 페이로 결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에코 존을 마련해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CPU를 장착해, 2배 빠른 실 출력 속도와 초고속 양면 자동 스캔 기능을 제공하는 최고급 사양의 A3 복합기 MX7을 국내 첫 공개한다.
◆ LG, 올레드 UHD vs LCD UHD 비교존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77인치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해 올레드 파노라마를 손보였다.
TV 전시존에는 올레드 TV, 슈퍼 UHD TV 등 프리미엄 TV를 전시했다. 올레드의 화질과 얇은 두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사 울트라 올레드 TV와 경쟁사의 LCD 기반의 UHD TV 화질을 비교하는 공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둔 전략 스마트폰 G4도 소개했다. DSLR급 카메라와 아날로그 감성의 천연가죽 후면커버가 특징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F 1.8 조리개, 800만 고화소 전면카메라, 전문가 모드 UX(사용자경험) 등을 탑재했다. 12주 동안 장인정신으로 제작된 천연가죽 소재로 스마트폰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워치 어베인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웨어 최신 운영버전을 탑재했다. 클래식한 메탈바디와 천연가죽 스트랩을 적용했다.
LG전자는 98형 초대형 울트라HD 사이니지, 투명 쿨러, 베젤 두께 2mm 미만의 비디오월 등 B2B(기업간거래) 고객을 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98형 울트라HD 사이니지는 가로 2.2m, 세로 1.3m의 초대형 크기로 사물 및 사람을 실제 비율로 실감나고 섬세하게 구현할 수 있어 의류 매장, 자동차 전시관 등에서 쓸 수 있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LG 투명 쿨러도 선보인다. 매장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 제품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도 표시할 수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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