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슈로 인식하고 냉철히 따져
성장잠재력에 도움되도록 정해야"
유동헌 <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dhyoo@keei.re.kr >

한국은 자발적 기여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공동작업반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전망(BaU) 등 주요 내용을 준비 중이다. 자발적 기여안은 2020년 이후 신(新)기후체제 논의의 출발선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발적 기여안은 신기후체제의 협상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를 예상하면서 준비해야 한다. 또 작성지침에 해당하는 리마 당사국총회 결정문을 더욱 세밀하게 검토한 뒤 어떤 내용을 어느 수위로 채울 것인지 결정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국내 이해당사자들이 리마 결정문에 대한 해석에 따라 상이한 방향 또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