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수상스포츠 의류서 휴양지 패션으로
자외선 차단하고 몸매는 더 부각…온라인몰 매출 1년새 530% 급증
휠라·헤드, 물량 공급 대폭 확대…아웃도어 업체도 상품 출시 '가세'
가족여행 겨냥 '패밀리 룩' 내놔
[ 임현우 기자 ]
올여름 휴양지 패션을 이 옷이 점령할 기세다. 바로 긴 소매 수영복, 래시가드(rash guard) 얘기다. 래시가드는 서핑,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때 입는 기능성 의류다. 팔이나 목 아래쪽이 노출되지 않아 발진, 찰과상, 화상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최근 몇 년 새 래시가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고, 지난해 여름부터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에 불이 붙었다. 롯데닷컴이 이달 4~18일 수영복 매출을 분석한 결과 래시가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0% 뛰었다. 같은 기간 비키니 매출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허보현 롯데닷컴 상품기획자(MD)는 “래시가드 구매자의 43%는 25~29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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