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사진) 지명과 관련해 “교육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새로운 ‘교육총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교총은 황 내정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교육 및 교권에 관심을 기울이고 많은 활동을 해온 점을 들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 내정자는 법무장관으로 있으면서 교총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법질서 존중 문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인성교육박람회에 참석한 바 있다. 검사로 있던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시절엔 스승의 날에 은사를 초청하기도 했다.
교총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 기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참석했다. 교육과 교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황 후보자도 총리로 임명되면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교총이 제안한 ‘새로운 교원상’ 정립 운동 적극 지원과 함께 교원 사기 진작, 교권 확립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총리로 임명되면 국정 업무에 만전을 다함과 동시에 법무장관 시절과 같이 학교 현장의 애환을 두루 살피고 교육정책과 교원사기 진작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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