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의 어깨 관절경 수술을 집도할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의사로 알려졌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의 주치의다. 박사는 21일(현지시간 20일)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사장과 류현진의 재활 상태를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정형외과 주간지 'Orthopedics This Week'에서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전문가 19인 중 1명'으로 꼽혔다. '블리처 리포트'와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슈퍼 서전'(Super Surgeon)으로, '슈퍼닥터스 닷컴'은 '캘리포니아 남부의 슈퍼 닥터'로 각각 선정됐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노터데임 의대를 졸업하고 피츠버그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받은 뒤 스포츠 의학의 '메카'인 LA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에 합류했다.
컬란 박사는 브루클린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이동했을 때 팀 닥터를 맡았다. 컬란 박사는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선수들까지도 치료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현재 LA 다저스 구단과 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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