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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 국내 최초로 우리밀 '강력분·박력분'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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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이 국내 최초로 우리밀에서 글루텐과 소맥전분을 분리하는데 성공, 우리밀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 인해 우리 밀가루의 활용범위와 제품성이 크게 향상돼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과 품질 향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국산밀은 종자, 재배기후 등의 한계로 인해 중력분용 우리밀만 생산되어 왔다. 따라서 제품개발, 식감, 품질에 한계가 있어 라면, 만두, 국수 등과 베이커리 등 우리밀 가공식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쿱생협은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고 다양한 우리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우리밀에서 글루텐을 분리 생산해내는 것에 최초로 성공, 글루텐 성분을 혼합한 우리밀 강력분, 박력분, 중력분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우리밀은 생육기간이 짧고 겨울에도 잘 자라는 친환경 작물이지만 수입밀에 비해 글루텐 함량이 적어 가공식품으로 생산했을 때 식감이 떨어진다는 소비자 인식이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밀에서도 강력분, 박력분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입밀 못지 않게 우리밀이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우리밀 소비 대중화를 위해 전남 구례군 용방면에 구례자연드림파크에 12억5000만원 가량의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쿱생협의 우리밀가루 강력분은 글루텐 함량이 11~13%로 점성이 강하고 식감이 쫄깃해 식빵이나 스파게티로 만들 수 있다. 또한 글루텐 함량 10%의 중력분은 국수 및 라면, 만두에 활용할 수 있으며, 글루텐 함량 7~9% 박력분은 점성이 약해 튀김, 스낵, 케이크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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