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0일(15: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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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 김봉수 카이스트 교수가 이번에는 코스닥상장사 동양에스텍 지분을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4일 동양에스텍 지분 51만1379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매입단가는 주당 2736원으로 약 14억원을 주식매입에 사용했다. 현재 김 교수의 이 회사 지분율은 5.1%다.
그동안 김 교수의 지분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 해당 주식의 가격은 급등했다. 7일 코스닥상장사 코리아에스이는 김 교수가 지분을 새로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대비 주가가 약 8% 올랐다. 고려신용정보와 부산방직 역시 김 교수의 지분매입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시장의 기대감을 우려해서인지 김 교수는 동양에스텍의 경우 장 종료 이후 지분 공시를 냈다. 동양에스텍은 20일 30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교수가 보유한 주식은 부산방직, 고려신용정보, 코리아에스이, 동양에스텍으로 4곳으로 늘어났다.
동양에스텍은 철강제품 제조 및 판매 회사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제품을 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48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올렸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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