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등포구 제공. |
<p>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등 13개의 기능반으로 구성됐다.</p>
<p>본부는 평시-보강-주의-경계-심각 등 단계에 따라 근무체계에 돌입하게 된다.</p>
<p>종합대책은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예방', '폭염대책', '보건 및 위생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p>
<p>특히 구는 독거노인과 쪽방촌을 살피는 재난도우미 487명을 운영하고,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공무원이 1대1로 관리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로 구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킨다는 방침이다.</p>
<p>또한 구는 침수에 취약한 235가구를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담당 돌봄공무원과 1대1로 연결해 연락체계를 가동 磯?</p>
<p>돌봄 공무원들은 평소 물막이판, 모터펌프 등 수방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집중호우 예상 시에는 유선통화 및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p>
<p>구는 혹서기에 대비해 폭염에 특히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체계망도 구축한다.</p>
<p>이를 위해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특보시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폭염정보 전파체계를 유지한다.</p>
<p>특히 구는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노인상담사,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도시락배달사업단, 자원봉사자 등 487명의 인력을 활용해 '재난도우미'로 지정하고 취약계층을 돌볼 예정이다.</p>
<p>이어 구는 노인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기존 51개소에서 65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주1회 가정방문과 주2회 안부전화를 하는 노인돌봄 서비스 활동도 각각 2회와 3회로 늘린다.</p>
<p>구는 여름철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p>
<p>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역학조사반이 야간과 공휴일에도 비상방역 근무에 나서며, 질병정보 모니터기관도 기존 30개소에서 올해는 90개소로 늘렸다.</p>
<p>또한 보건소 방역기동반, 새마을 동 자율방역단이 방역 취약지 3000개소를 포함해 지역 곳곳 방역작업에도 나선다.</p>
<p>구는 공사장, 도로 등 재난취약시설과 하천같은 수방시설, 다중이용시설의 현장 중심의 사전 안전 점검관리에도 신경 썼다.</p>
<p>구는 이미 하천 및 제방(2개 하천 8.84km),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 ? 유수지 4개소 등 수방시설 점검을 마치고 옥외광고물 131개와 대형 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물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도 점검했다.</p>
<p>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여름대책은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형 종합대책으로 사전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했다."며 "재난과 재해없는 안전한 여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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