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서 상승폭을 확대하며 2130선에 안착하고 있다. 지수는 2130선 후반대까지 상승하며 2140선을 위협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11포인트(0.67%) 오른 2134.9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2130선을 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공방을 벌였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9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199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일째 매도 공세로 9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613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6.52%), 증권(4.79%), 의료정밀(2.62%) 등이 오름폭이 크다.
증권주는 가격제한폭 ±30% 확대 결정 소식이 강세 배경으로 풀이된다. 반면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대 강세이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등이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삼성생명 등은 하락세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에 2~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0.99% 오른 713.77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원, 27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많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CJ E&M,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이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5원 오른 1095.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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