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방문하여 담보대출 상품을 문의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상담 받을 수 있는 상품이 혼합형 고정금리인데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은 작년 초부터 정부가 기준금리 상승 시에 변동금리 이용자들의 가계대출금리가 올라갈 것을 우려하여, 각 금융기관마다 고정금리 비율을 맞추라고 지시하였기 때문이다.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은 3~5년까지는 아파트담보대출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금리를 비교해서 안내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유의할 사항이 있다.
각 금융기관은 기존에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적금 등의 은행과의 거래를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저금리를 적용해주는 곳도 있으며, 신규 거래를 통해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최저금리를 적용해주는 곳도 있다. 또한, 직군, 소득, 신용등급, LTV 비율 및 다자녀 가구, 상환 방식(원리금 균등, 원금균등, 만기 일시상환, 거치 후 분할상환 등), 부가적인 거래의 종류에 따라 할인해주는 금리도 다르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 의해 같은 상품이라도 받는 사람마다 담보대출금리가 다르게 산정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특판 혼합형 상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혼합형 고정금리로 상품을 선택할 시에는 꼭 유의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유의할 사항은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이 대출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아니기 때문에,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전환했을 시에 위험성을 간과한다는 부분이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3~5년 기간 동안 고정금리 이후에 코픽스 잔액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주력 특판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통 코픽스 잔액 기준금리에 1 ~ 1.4%의 가산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금리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현재 금리로 적용한다면, 최소 3.49%에서 3.89%로 적용되게 된다.
현재 코픽스 신규 기준 대출금리가 낮게는 2% 후반까지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낮지 않은 금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3~5년 혼합형 고정금리 기간을 넘어서서까지 주택을 보유하거나 대출액의 대부분이 잔액으로 남아있게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혼합형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변동금리를 선택하거나 (변동금리의 기준금리는 주기에 따라 변동하나 가산금리는 대출 전 기간 고정이다) 금리가 가장 낮은 만기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한국경제 온라인 매체인 한경닷컴은 뱅크아울렛(www.hk-bank.co.kr / 1600-2599)을 통해서 무상으로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초 저금리 시대 분위기를 맞추어 복잡한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서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면서 "각 개인이 모든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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