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Anniversary 국제심포지엄
나이두 유네스코 교육담당 국장
[ 정태웅 기자 ] 다양성 확보가 미래 인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됐다.
요르단 나이두 유네스코 교육섹터담당국장(사진)은 교육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공동 개최한 ‘세계교육포럼 연계 글로벌 인재포럼 10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다양성이 확대되면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은 더 높아진다”며 “교육정책도 다양한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두 국장은 “미국 기업 근로자의 절반 이상은 인도와 중국 등 인종 및 문화적으로 다른 특성을 갖추고 있다”며 “노동력의 국제 이동이 증가하면서 한국과 일본처럼 동질성이 비교적 강한 국가도 노동력 구성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 발달과 함께 교육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며 “21세기에 필요한 인재의 소양으로 분석적 사고방식과 소통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재포럼은 지난 9년간 인재 육성에 관한 국제적 논의를 이끌었다”며 “문화적·지역적 다양성과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을 연계하는 공동 번영에 대한 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글로벌 역량과 창의성, 리더십은 인재가 갖춰야 할 공통 요소”라며 “10년을 맞는 글로벌 인재포럼의 키워드가 국제 역량 혁신에서 융복합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인천=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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